이경규가 '올드보이' 산낙지 먹방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에 방송된 KBS2TV '편스토랑'에서는 만두를 주제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이경규가 영화 '미나리'의 비화를 이야기했다.
이날 이경규는 '올드 만두 보이' 규대수로 변신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이건 만두가 아닌 것 같다"라며 닭날개만두를 소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경규는 "닭날개가 쫄깃하고 조화가 좋다. 완벽하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경규는 호박꽃 만두를 소개했다. 이경규는 "보기에도 예쁜데 맛도 너무 예쁘다"라고 감동했다. 이경규는 "호박꽃은 호박과 달리 다른 향을 갖고 있다. 정말 부드럽다"라고 말해 입맛을 자극했다.
이어 이윤석이 윤지태로 변신해 등장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지태는 "나는 이제 규라인이 아니다"라며 지회장을 만나러 가자며 압구정으로 안내했다. 지회장은 바로 지상렬이었다. 이경규는 "나를 왜 가둔 거냐. '도시어부' 때문이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지상렬은 "네가 '편스토랑'에서 네 몫을 못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만두가 질린다고 말하는 이경규에게 산낙지를 내밀었고 이경규는 산낙지를 그대로 씹어 먹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경규의 연기 열정에 MC들과 게스트들 모두 박수를 보냈다. 이경규는 급기야 입술에서 피가 났다.
이날 이들이 도착한 곳은 압구정의 유명한 만두 맛집이었다. 지상렬은 국물을 한 번 저어야 한다며 양념장을 이야기했다. 지상렬은 "든든한 옛친구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덧없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커닝페이퍼를 숨겨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상렬은 만두전골을 맛있게 먹는 비법으로 양념장을 그릇째로 함께 끓여 눈길을 끓었다. 이경규는 "국물이 육개장 같다"라고 감탄했다. '올드 만두 보이' 콩트를 마친 이경규는 "내가 '미나리'가 한국에 개봉되기 전에 수입하려고 했다. 그 한을 이걸로 풀려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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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편스토랑'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