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방출대상 포함’ 페르난지뉴, “맨시티에서 행복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6.05 08: 22

페르난지뉴(36, 맨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 “맨시티가 페르난지뉴를 방출리스트에 올렸다. 아직 구단의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았지만, 올 6월 중 그의 계약이 종료될 것이다. 아직 재계약 가능성은 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지뉴는 2013년 맨시티에 입단해 8년간 활약해오고 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노장선수들을 정리하며 세대교체에 나선 상황이다. 

이별을 예감한 페르난지뉴는 5일 자신의 SNS에 “맨시티에서 마법같은 시간이었다.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 많은 우승을 달성했다. 고맙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달 30일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로드리와 페르난지뉴를 빼고 귄도간을 출전시키는 변칙전술을 선택했다가 패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후반전 페르난지뉴가 투입되면서 맨시티의 공격도 살아났다. 페르난지뉴는 여전히 수준급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나이가 많아 다른 팀 이적을 하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6/0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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