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부부’ 벤♥︎이욱, 오늘(5일) 1년만에 미뤘던 결혼식 “잘 살겠습니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6.05 08: 55

가수 벤과 이욱 W-재단 이사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했던 결혼식을 드디어 올린다.
벤과 이욱은 오늘(5일) 코로나19로 가족, 친지만 초대해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축가는 김태우와 2F가 부른다.
벤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많은 분들을 초청하지 못해서 아쉽다. 많은 축하 바란다. 코로나 시국이라 방역 수칙 또한 철저히 지킬 예정이다”고 전했다.

벤과 이욱은 2019년 9월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사랑을 키웠다.
공개 열애를 이어가던 벤과 이욱은 지난해 8월 열애 1년여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벤은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확산으로 벤, 이욱은 결혼식을 연기해야 했다. 벤은 결혼 발표를 하면서 양가 부모와 친지만 초대해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결혼식을 미룬 것.
이에 벤과 이욱은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결혼생활부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결혼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연기가 됐고,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중이다. 혼인 신고를 한 상태다”고 밝혔다.
벤, 이욱은 1년여의 기다림 끝에 오늘(5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벤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내일.. 드디어 미뤄졌던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어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떨림이네요.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은 소규모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쉽게도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축하해 주시는 마음 잊지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며 웨딩화보를 공개, 결혼식을 앞둔 신부의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벤과 이욱은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웨딩화보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해 솔로로 전향한 가수다. 그는 다수의 드라마에서 OST로 사랑받으며 ‘OST 여왕’으로 호평받았다. ‘열애중’, ‘꿈처럼’, ‘180도’, ‘오늘은 가지마’ 등의 노래로 가창력과 인기를 모두 얻기도 했다. 
이욱은 W-재단 이사장으로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치는 인물. W-재단은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및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해 기후변화와 기후난민 긴급구호, 자연보전 캠페인 등에 앞장서는 사회기관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벤, 이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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