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32)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 임대를 마치고 레알로 복귀하는 베일이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웨일스 대표팀에 소집된 베일은 최근 인터뷰에서 “유로가 끝날 때까지는 아무 생각도 안 할 것이다. 다만 안첼로티가 위대한 감독이란 것을 알고, 그와 매우 잘 지냈었다. 과거에 우리는 위대한 시절을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베일은 2020-2021시즌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해 활약한 후 레알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한때 은퇴설까지 돌았지만 레알에서 경력을 이어가는 데에 긍정적인 요소가 생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05/202106050802774946_60bab24ec0da4.jpg)
과거 베일을 중용했던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로 복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일(한국시간) 에버튼을 떠나 레알에 부임했다. 2014-2015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베일은 안첼로티 감독이 처음 부임한 2013-2014시즌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모든 대회 통틀어 44경기에 나서 22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베일은 바르셀로나와 코페 델 레이 결승전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운 원더골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연장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베일은 이후 지네딘 지단 감독 아래서 UCL 3연패에 기여하는 등 제몫을 해줬다. 하지만 최근 시즌 축구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총을 받았다.
다행히 베일은 2020-2021시즌 토트넘 임대를 통해 어느 정도 기량을 회복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서 1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막판 6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
베일은 이제 레알로 돌아가야 한다. 아무리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한다고 해도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기에 출전 기회를 받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
베일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여전히 “유로가 끝날 때까지는 아무 생각도 안 할 것이다”라는 입을 밝혔다. 하지만 레알로 복귀한 안첼로티에 대해 “그가 좋은 감독이란 것을 알고, 그와 매우 잘 지냈었다. 과거에 우리는 위대한 시절을 함께 했다”라고 극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05/202106050802774946_60bab24f388ac.jpg)
베일은 “유로가 끝나면 (안첼로티와) 대화를 하게 될 것이고, 그게 시작일 것이다. 하지만 유로가 끝나기 전까진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이라 재차 강조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