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편스토랑' 명세빈 "47세 동안? 작년까진 잘 버틴다 싶었죠" (인터뷰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05 10: 26

배우 명세빈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명세빈은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만두’를 주제로 한 27번째 메뉴 개발 대결에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해 도전장을 냈다.
‘편스토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명세빈은 OSEN에 “요리를 대단히 잘하지는 않지만 저를 초대해주셔서 즐겁게 열심히 했다. 내공이 있으신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떨리지만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운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화면 캡쳐

이번 회차가 뜨거운 관심을 받은 건 명세빈이 관찰 예능을 통해 최초로 일상을 공개했다는 점이다. 명세빈은 “관찰 예능에 출연하게 된다면 특별히 보여드릴 것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편스토랑’은 제가 좋아하는 요리에 집중하면서 저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좀 더 편하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함께 해준 김영준 작가님이 든든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세빈은 “부담이 많이 되긴 했다. 하지만 소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 다양한 드라마와 CF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명세빈은 당시 “저 이번에 내려요”라는 CF 속 대사는 당시 많은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청순 미인’, ‘자연 미인’의 대명사가 됐다. 특히 그는 김보민 아나운서보다 언니이며, 47세 골드미스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명세빈은 “열심히 관리한다. 운동도 하고, 피부도 관리하고, 먹는 것도 관리하고, 멘탈도 관리한다. 첫째로 마음이 평안하고 즐거운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피부과도 가고 홈케어도 하는데,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아직 잘 버틴다 생각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쉽지가 않다”고 웃었다.
또한 명세빈은 청춘들의 로망 같은 라이프 스타일과 집에 대해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부모님께서 갑자기 공기 좋은 데로 가고 싶다고 하셔서 이사를 하시게 되면서 제가 살 곳이 붕 뜬 상태였다. 급하게 정하지 말자 생각하면서 방송에서 얘기했듯이 친한 친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잠시 살면서 생각해보자 했는데 이렇게 오래 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집에 대한 이미지는 계속해서 머리에 그리면서 바꿔가는 거 같다. 이렇게도 바꿔보고 저렇게도 바꿔보고 비워도 보고 첨가도 해보고 있어요. 그렇지만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내가 편안한 인테리어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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