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혁, "부천에 간절함과 승리 의지에서 졌다" [오!쎈 부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6.05 20: 35

"경기장서 프로 의식을 보여야 성장할 수 있다."
부천이 아산을 제물로 길고 길었던 12경기(5무 7패) 무승 수렁에서 탈출했다. 부천은 5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홈 경기서 아산을 1-0으로 꺾었다. 13경기 만에 승점 3을 신고한 부천은 승점 11로 하위권 탈출의 희망을 쏘아올렸다.
부천의 올 시즌 2승에 제물이 된 박동혁 아산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 몸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절함과 승리 의지에서 부천에 졌다. 경기장서 프로 의식을 보여야 성장할 수 있다. 경기를 보러오는 관중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많이 안 보였다. 이번 시즌 가장 안 좋은 경기력이었다. 나부터 반성하고 재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연맹 제공.

그는 이어 "선수들과 함께 준비를 잘했지만, 컨디션 난조가 있었다. 선제골이 중요했다. 우리에게 먼저 찬스가 왔는데 유준수가 득점했으면 좋은 기회가 왔을 것이다. 리바운드 싸움서 진 게 패인”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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