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벤투호의 순항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서 선발 출전, 2골을 몰아치며 한국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A매치 14골과 함께 3연기 연속 득점포를 터트렸다.

황의조는 전반 10분 홍철이 후방에서 연결한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득점, 한국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경기내내 쉴새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추가 득점 기회도 적극적으로 만들었다. 상대 수비들과 경쟁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황의조는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추가 득점에 도전했다.
이미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팀내 최고 득점자로 활약했다. 또 AS모나코에서 뛰었던 박주영에 이어 리그 1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보르도 공격 전반에 걸쳐 황의조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따라서 대표팀에서도 그의 발끝에 큰 기대를 걸었다.
후반서도 황의조는 쉴새없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와 경쟁서 승리한 뒤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황의조는 후반 27분 권창훈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자신의 2번째 골이자 팀의 5번째 골을 만들었다.
황의조는 풀타임 출전하며 벤투호의 최고 공격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