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는 지난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서 선발 출전, 2골을 몰아치며 한국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황의조는 경기내내 쉴새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상대 수비들과 경쟁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황의조는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전반 9분 선제골과 후반 27분 터진 골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 1 보르도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팀내 최고 득점자로 활약했다. 또 AS모나코에서 뛰었던 박주영에 이어 리그 1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보르도 공격 전반에 걸쳐 황의조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따라서 대표팀에서도 그의 발끝에 큰 기대를 걸었다.


황의조는 “찬스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었고 개선하고 싶었다. 더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70점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찬스가 왔을 때 더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그 부분이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웨이트도 많이 하고 있다. 유럽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풀타임 출전하며 벤투호의 최고 공격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