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경은'과 결혼식 前 메리지 블루? "여러 생각에 쉽게 잠 못 들었다" ('컴백홈')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6.06 05: 20

유재석이 결혼식 전 흔히 겪는 메리지 블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5일에 방송된 KBS2TV '컴백홈'에서는 게스트로 거미와 김신영이 등장한 가운데 과거 거미의 첫 자취방에 살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미는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 결혼식 대신 언약식을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거미는 "가족들끼리 상견례처럼 인사만 했다. 둘 다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없었다. 다행히 양쪽 다 부모님들이 이해를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예비 부부에게 메리지 블루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결혼식 이틀 전에는 신랑이 흔들린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결혼하기 전날에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내가 평생 이 사람과 살아야 하니까 책임져야 할 가족에 대한 무게도 있고 여러 생각이 들어서 잠이 오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여자는 3주 전 정도에 엄마를 보면 울컥울컥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이런 문제가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라. 나 '애로부부'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거미는 첫 자취방에서 가장 좋았던 추억에 대해 이야기했다. 거미는 "'미안해요'가 1위를 했을 때가 생각난다"라며 "다른 곡도 1위를 했지만 남달랐다. 그때 정말 주변에 사람이 없었다. 되게 외로우면서 꿈을 향해 달랐던 시간이었다. 살면서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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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컴백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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