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가 한국에 승점 3점 선물".
황의조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서 선발 출전, 2골을 몰아치며 한국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A매치 14골과 함께 3연기 연속 득점포를 터트렸다.

황의조의 활약에 프랑스 언론도 집중조명 했다. 레퀴프는 6일(한국시간) "보르도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2골을 넣으며 한국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고 조명하며 그의 활약을 추켜 세웠다.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팀내 최고 득점자로 활약했다. 또 AS모나코에서 뛰었던 박주영에 이어 리그 1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보르도 공격 전반에 걸쳐 황의조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따라서 대표팀에서도 그의 발끝에 큰 기대를 걸었다.
황의조는 “오늘은 70점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찬스가 왔을 때 더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그 부분이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웨이트도 많이 하고 있다. 유럽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