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결승골' 안양, 대전 2-1 꺾고 K리그 2 2위 등극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06 17: 50

안양이 대전을 꺾고 K리그 2 2위에 올랐다. 
FC안양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안양은 7승 4무 4패 승점 25점으로 2위에 올랐다. 

대전은 3-4-1-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파투와 박인혁이 투톱으로 나섰고 서영재와 이종현이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에닌 박진섭-이현식-이진현이 정삼각형 형태로 자리했고 스리백 수비진은 이웅희-김민덕-임덕근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동준. 
안양도 3-4-1-2 전술이었다. 최민서와 조나탄이 투톱으로 나섰고 주현우와 박대한이 측면에 자리했다. 홍창범-모재현-맹성웅이 정삼각형 형태로 중원이 배치됐고 스리백은 김형진-닐손 준어-백동규가 출전했다. 골키퍼는 정민기. 
안양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심이 프리킥 판정에서 VAR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은 안양은 조나탄이 득점, 전반 16분 1-0으로 앞섰다. 대전도 곧바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전반 22분 대전은 오른쪽 돌파에 성공한 임덕근이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박인혁이 방향을 바꾸며 득점, 1-1을 만들었다. 
전반 24분 안양은 김경중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대전은 박인혁의 날카로운 슈팅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서도 대전의 공격이 이어졌다. 선수 구성 변화 없이 후반에 임한 대전은 적극적인 측면 공격을 펼치며 안양을 압박했다. 안양은 후반 16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김경중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2-1을 만들었다. 대전은 곧바로 박인혁을 빼고 신상은을 투입했다. 대전은 후반 27분 이진현 대신 바이오를 투입, 추가 득점을 노렸다.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가던 대전은 후반 35분 에디뉴를 내보냈다. 
대전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승리는 안양이 차지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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