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ASL 결승전 서전의 승자의 우승 확률은 무려 100%. 임홍규가 영리한 빠른 압박으로 6분 40초만에 ASL 시즌11 결승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임홍규는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1' 변현제와 결승 1세트서 저글링-히드라리스크 초반 러시로 상대 앞마당 포톤 캐논 라인을 가볍게 돌파하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폴라포이드'에서 대각선에 위치했던 두 선수의 결승 서전은 생각 보다 싱겁게 끝이났다. 5시에 위치한 변현제가 앞마당 게이트웨이 소환 후 상대 앞마당 진영에 두 기의 파일런을 소환하면서 흔들었지만 임태규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앞마당 확장 이후 저글링을 추가로 찍어내면서 자연스럽게 히드라리스크를 충원했다. 반면 변현제는 앞마당 가스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테크트리에 힘을 줬다. 하지만 이 실수가 패착이 됐다. 꾸준하게 병력을 찍어낸 임홍규의 공세에 그대로 앞마당이 돌파당했다.
병력을 집중해 몰아친 임홍규는 변현제의 앞마당 방어를 가볍게 정리하면서 6분 40초만에 GG를 받아냈다.
◆ ASL 시즌11 결승
▲ 변현제 0-1 임홍규
1세트 변현제(프로토스, 5시) [폴리포이드] 임홍규(저그,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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