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 "♥이상해와 이혼 얘기에 악플多‥과거 공황장애도 겪었다" 깜짝 고백 ('1호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06 22: 53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영임이 이상해를 향한 악플을 일축하며 과거 아팠던 과거까지 고백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그려졌다. 임미숙은 김영임, 이상해 집으로 갔고, 김학래가 그런 임미숙을 찾으러 오자, 이상해는 "너 같은 놈이 있어 남자들이 욕 먹는다"며 다그쳤다.  

김학래는 "2박3일 안 봤더니 보고싶더라"고 했으나 이를 임미숙에게 전하진 못했고 괜히 집에 양념을 핑계댔다. 이에 임미숙은 "당신이 매일 성질부리는데 왜 집에 가냐"며 집에 안 간다고 하자, 이상해는 "서로 이해하면서 살아야한다"며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 했다.  
김영임은 임미숙에게 "결혼할 때 남편이 나이가 많으면 아내를 아껴준다고 해서 믿었는데현실은 반대, 내가 아껴줘야하더라"면서 답답해했다. 급기야 "집에서 말 안해, 얄미운가 말하면 한도 끝도 없다, 아예 말 안 하고 산다"면서  "남들한텐 정말 잘하더라"며 남편 아닌 남의 편이 된 듯이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영임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 아이를 돌아보며  "내가 한 영상에서 오늘도 내일도 이혼하고 싶다니까, 이상한 댓글이 많이 달렸다"면서 근거없는 추측성 악플이 많았다고 했다. 
김영임은 "이상해가 인생을 망쳤다고 하지만, 남들이 뭐래도 내 남편이니까 이해하며 산다"며 악플을 일축시켰다.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를 보던 김영임은 우울증에 이어서 "공황장애 걸려 1년 동안 일어나지 못 했다"며 깜짝 고백했다.  
임미숙은 "50대 초반 애기, 방에도 못 들어갔다, 속이 터질 것 같았다"면서 "거실에서 이불을 깔고 누워있어, 너무 아파 아이들을 챙겨주지 못 했다"며 아팠던 시절에 눈물을 왈칵, 흘렸다. 
김영임은 "그 당시 안면마비까지 왔다, 한 쪽 눈이 제대로 안 감겨, 움직이지 못해 아예 못 일어났다"면서 "공황장애로 1년 동안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미숙은 "나도 갱년기에 공황장애가 걸렸다"며 공감하면서 "같은 아픔이 위로가 됐고 이해가 됐다"며 말 안하고 눈빛만 봐도 서로 힘이 됐던 시간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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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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