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의 민혁과 주헌이 다정한 매력으로 나겸, 나온, 희성 삼남매를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삼남매와 함께 윤스카우트 캠프를 떠난 윤상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상현은 이날 나겸, 나온, 희성 삼남매를 위해 스카우트 캠프를 준비했다. 스카우트 단복을 귀엽게 차려 입은 삼남매는 바닷가에 또착해 먼저 자립심 키우기 훈련의 일환으로 혼자 텐트 치기에 도전했다. 각자 원하는 텐트를 선택한 삼남매는 텐트 치기에 나섰다.
막내 희성은 누나들만 챙겨주는 아빠에 서운해 했고, 홀로 남아 "아빠는 나를 안 사랑한다"며 울먹여 귀여움을 자아내기도. 희성이까지 텐트 치기에 합류했고 삼남매는 "텐트가 안된다"며 아빠에게 애교를 부렸지만 윤상현은 "혼자서 알아서 해야 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아빠의 도움으로 텐트 치기에 성공한 삼남매는 해변으로 향했다.
그때 빨간 모자를 쓴 몬스타엑스의 주헌과 민혁이 등장했고, 협동심 교관으로 변신한 주헌과 민혁은 아이들과 줄다리기를 하며 협동심에 대해 알려줬다. 윤상현은 고생한 주헌, 민혁과 아이들을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민혁과 나온은 야채 씻기, 주헌과 희성은 가락국수 만들기, 윤상현과 나겸은 고기 굽기를 맡았다.

민혁은 다정한 말투로 나온이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고, 두 사람의 모습이 부러웠던 나겸은 아빠 윤상현에게 심심하다고 어필했지만 윤상현은 도리어 솔방울을 주워오라며 심부름을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희성 역시 잘 놀아주는 주헌에게 "삼촌 잘생겼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나온은 찬물에 채소를 씻어 차가워진 손을 민혁이 따뜻하게 녹여주는 등 다정한 민혁의 모습에 "삼촌은 뭘 먹어서 잘생겼냐"고 묻는가 하면 비밀 얘기까지 공유하며 금세 친해졌다. 심지어 나온은 민혁이 주는 홍어까지 맛있게 먹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홍어를 준비해 온 윤상현은 물론, 주헌과 아이들 모두 홍어 냄새에 코를 쥐었지만, 민혁은 홍어를 맛있게 먹었다. 민혁이 홍어를 건네자 나온은 좋은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내친김에 홍어를 먹은 나온은 "맛있다"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윤상현을 놀라게 했다.
윤상현은 '아빠도 못 먹고 엄마도 못 먹는데 어떻게 먹냐"며 신기해 했고, 나온은 "모든 음식들이 다 맛있다"며 남다른 식성을 인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