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t you' 홀란드 향한 쩐의 전쟁...도르트문트, "이번 시즌은 2704억 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6.07 09: 48

엘링 홀란드를 향한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스페인 '아스'는 7일(한국시간)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엘링 홀란드의 판매는 없다고 결정했다"면서 "그들은 다른 구단에게 이번 시즌 데려가려고 하면 2억 유로(약 2704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27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어린 나이에도 빅리그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실력이 진짜임을 보여줬다. 자연스럽게 이번 시즌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들에게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 첼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 여러 빅클럽들이 도르트문트에게 홀란드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당초 계획대로 이번 시즌이 아니라 바이 아웃이 생기는 다음 시즌이 되어서야 그를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아스는 "홀란드는 다음 시즌이 되어서야 7000만 유로(약 964억 원)의 바이아웃이 발동한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홀란드를 데려가려고 하면 2억 유로를 달라고 정한 상태다'면서 "현실적으로 이 시점에서 그런 이적료를 낼 수 있는 구단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의 결정으로 인해 여러 구단들이 공격수 보강 플랜을 바꿀 것이다. 맨시티는 해리 케인에게 관심을 돌릴 것이다. 첼시 역시 로멜로 루카쿠 등 다른 공격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레알은 홀란드보다는 킬리안 음바페가 우선"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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