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 모녀가 '드레스'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브룩 쉴즈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1998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올라 이 드레스를 입었을 때 특별한 밤이라고 생각했는데, 졸업 무도회 때 내 딸이 이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준비는 전혀 못했다. 자랑스러운 엄마!"란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브룩 쉴즈와 그의 딸 로완이 함께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완은 엄마가 입었던 붉은 드레스를 입고 강렬함을 뽐내고 있는 중이다.
브룩 쉴즈는 과거 한 방송에서 로완을 낳고 심한 산후우울증을 앓아서 극단적 선택 충동에 시달렸음을 고백하기도 했기에 이런 모녀의 모습은 더욱 뭉클한 감정을 안긴다.

1974년 TV영화 'After the Fall'로 데뷔한 브룩 쉴즈는 영화 '블루 라군', '끝없는 사랑', '사하라' 등에 출연하며 1980년대 세계 최고의 미녀스타로 군림했다. 183cm의 장신에 섹시한 분위기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바다. 하지만 그는 말단비대증(거인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투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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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룩 쉴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