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홍기, 노래 못한다면 "직업 군인하겠다".. 엑소 디오는 여자친구[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6.07 15: 15

가수이자 배우인 이홍기가 '노래를 못한다면 직업 군인하겠다'며 고통스러워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이홍기가 출연한 가운데 청취자들의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홍기는 지각한 김태균 대신 먼저 문을 열었다. 오프닝을 하던 중 김태균이 도착했고, 이에 청취자는 "아휴 태균형님. 괜찮습니다. 게스트가 늦을 수도 있죠"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태균은 "네. 잘부탁드립니다 DJ 이홍기씨"라고 맞받아쳤다. 

강원도 인제에서 군생활을 한 이홍기는 지난 4월 제대했다. 이홍기는 "강원도에 다시 가고 싶진 않다. 거기 너무 추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너무 추우면 오줌도 언다던데 그렇냐'고 물었고, 이홍기는 "아마 그럴 것"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군생활 가장 맛있었던 음식에 대해 "PX에 볶음 짬뽕이랑 탕수육이 같이 되어있는 식품이 있었다. 전자렌지에 8분정도 데워 먹으면 최고다"라고 회상했다. 
밸런스 게임으로 '다시 군대를 간다'와 '노래를 부를 수 없다'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하자, 이홍기는 "직업 군인을 하겠다. 질문이 너무 잔인하다"라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누가 가장 보고 싶었냐는 질문에는 "누가 보고 싶기보다는 그냥 뛰쳐 나가고 싶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태균이 군대에서 어떤 걸그룹이 인기가 가장 많았냐고 묻자, 이홍기는 "우리 때는 래퍼들이 인기가 가장 많았다"며 대답을 오묘히 피해갔다.
이어 치질수술을 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이홍기는 "저도 종기가 나서 고생한적이 있다. 그래서 '홍기종기'라는 별명이 있다"라며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청취자는 "엑소 디오(도경수 씨)가 여자친구라고 하던데"라고 이야기 하자 이홍기는 "지금까지 굉장히 잘 지낸다. 항상 부둥켜안고 있어서 장난으로 서로 여자친구라고 했는데, 경수 팬분들이 저에게 진짜 많이 묻는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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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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