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카페2’에서 이동국이 고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무대를 섰던 20대 시절 모습이 공개되어 깜짝 놀랐다.
7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맘 편한 카페 시즌2’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재시는 “처음에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잘 걸었던 것 같다”면서 이동국과 함께 워킹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재시는 “아버님이 경험이 있다고 한다”고 하자, 이동국은 약 20년 전 고 앙드레김쇼에서 모델 무대를 데뷔해본 적 있다고 했고, 20대 초반시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동국은 “지워달라”며 경악, 모두 “머리카락이 비 맞은 것 같아, 지금이 더 젊어보인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동국은 “당시 앙드레김 선생님이 운동선수의 건강함을 좋아해 러브콜을 받았다, 어느날 자신감을 갖고 나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정말 신발만 신고 발가벗은 느낌이었다”며 어색하고 두렵기만 했던 무대라 전했다. 나름 모델에 데뷔한 이동국에게 재시는 “선배님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첫 워킹에 도전, 이동국은 “딸하고 하니 자신감, 더 편했다”며 첫 부녀워킹에 성공한 소감을 전했다. 모두 “누가 아빠와 딸로 보냐”며 감탄, 이어 “이거보고 디자이너 러브콜이 온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이동국은 “재시와 함께 한다면 용기를 내려 한다”며 딸을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 아버지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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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맘카페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