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모습에 반했다"…'신박한 정리' 제이블랙, '마리♥︎' 사랑꾼 걸리쉬댄서[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6.08 06: 51

 알고 보니 사랑꾼이었다.
댄서 제이블랙이 아내이자, 안무가 마리를 향한 변치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강렬한 인상만큼 내면에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뜨거웠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 마리와 제이블랙이 집 정리를 의뢰한 가운데, 알콩달콩 사는 이들의 부부애가 돋보였다.

이날 마리는 남편에 대해 “저는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반했기 때문에 지금도 보면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제이블랙도 “선후배 같고 부부 같고 연인 같다”며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리와 사랑에 빠진 순간을 회상했다. “저는 우는 모습에 반했다. 22살 때 대회를 준비하는데, 마리가 울면서 계단을 올라오더라. ‘무릎에 물이 찼다’고. 사실 물이 차는 것은 댄서들에게 큰일은 아닌데 그 당시 마리가 아기 같이 우는 모습을 보고 반전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올해로 결혼한 지 7년이 됐지만, 여전히 신혼처럼 서로를 애틋하게 여기는 태도에서 남다른 부부애를 느낄 수 있었다. 
마리와 제이블랙의 공간은 방이 8개나 되는 2층집이었는데, 워낙 옷과 신발이 많아 공간 활용도가 낮았다. 
그러나 ‘신박한 정리’ 팀의 기적이 또 한번 일어났다. 이 집의 가장 큰 문제는 공실률 50%에 달했던 것. 독특한 집 구조 때문에 꽉찬 1층과 달리, 2층은 전혀 사용되지 못하고 방치 중이었다. 
이에 정리 팀은 각각의 방마다 역할을 주고, 활용도를 높여 공실률을 0%대로 낮췄다. 획기적으로 변신한 2층집의 변화가 보는 이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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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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