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에서 사유리가 샘해밍턴과의 지라시 걱정에 정자기증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고 말했다.
7일 밤 방송된 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사유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홍진경은 “사유리의 기사를 보면서 생각은 하지만 실행으로 옮기는 건 쉽지 않은데 비혼모를 선택한 게 대단하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선택권이 없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를 평생 못 가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주변에서 걱정하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사유리는 “주변 사람들은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감추면 계속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그게 싫었고, 이상한 지라시가 돌까봐 솔직하게 고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가 누구냐”부터 시작해서 “샘 해밍턴 아기다”라는 소문까지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돌까봐 공개했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아들 젠을 자랑해달라는 말에 “얼굴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균보다 큰 편인데 똑똑하게 자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화정은 나중에라도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사유리는 “결혼에 부정적인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다녀온 사람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두 번 까지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찬밥신세가 될까 재혼한 남편의 아기를 의도적으로 지운 사연이 드라마로 재구성 돼 충격을 안겼다.
의도적으로 유산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남편은 아내게에게 이혼을 선언했지만 여기서 정말 끝을 내야 하는지 아내와 노력을 해야하는지 괴롭다고 고민을 전했다.
안선영은 “너무 이기적이다”분노, 최화정은 “첫째를 위한 사랑이 뒤틀려져 있다”, 사유리는 “이 사람 인성에 문제가 있다”며 어이없어했다.
홍진경은 “우리 상식에서는 고민할 것도 없는데 이렇게 고민 사연을 보낸 것을 보니 아내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사랑하지 않으면 고민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며 홍진경의 말의 공감했다.
이용진은 “이 사연은 진짜 못 봐주겠다, 숨 막히고 너무 힘들었다”며 “드릴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가족의 원수나 하는 행동이 아니냐, 용서를 할 수 없다”고 말하며 “하루 빨리 이혼하기를 바란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진] SKY, 채널A ‘애로부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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