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에서 폴서울이 벌레를 키우는 아내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7일 밤 방송된 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폴서울, 이세이 부부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부터 고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속터뷰에는 국제 결혼 한 폴서울, 이세이 부부가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 홍진경은 이세이에 대해 “외국인들이 좋아할 포카혼타스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연애시절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안 싸웠다”고 말했다. 이세이는 “말이 통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갑자기 싸우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내 이세이는 미술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고 폴서울은 코미디언이라고. 폴서울은 캐나다에서 10년동안 회계사로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계사가 적성에 안 맞았고 17년 전 한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 한국에서 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4년 반 전에 한국에 왔고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을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코믹콘’에서 만나게 됐다고. 남편은 “예뻐서 호감이 갔다”며 아내의 첫 인상에 대해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도 하지 않고 혼인신고만 했다고 털어놨다. 아내 이세이는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고 쿨하게 말했다.
이세이는 “처음에 (남편을) 아버지가 싫어하셨다”고 말했고 폴서울은 충격에 빠졌다. 폴서울은 “지금은 사이가 좋고 자주 만난다”며 장인어른과의 사이를 해명했다.

폴서울은 아내의 취미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는 취미를 쉽게 가진다”며 몇 년 전에는 식물에 빠져 식물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키우기 힘들어서 거의 죽였다”폭로했다.
최근 아내의 취미는 벌레키우기라고. 벌레 이야기를 들은 안선영와 사유리는 경악했다. “나방, 장수풍뎅이, 노래기, 아프리카 달팽이 등을 키운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저 분도 평범하지는 않다”고 말했고 홍진경은 “나방을 일부러 키운다고? 쳐다보기도 싫은데”라며 질색했다.
아내가 키우는 벌레는 최근까지 80마리였다고. 이어 풍뎅이들은 자연으로 돌아가서 없고 현재는 30마리-40마리정도 살 고 있다고 말해 패널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사진] SKY, 채널A ‘애로부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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