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의 미드 라이너 ‘스카웃’ 이예찬이 ‘LOL 프로 리그(LPL)’ 내에서 로컬 자격을 부여 받았다. 이는 펀플러스의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에 이어 2번째 사례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예찬의 LPL 로컬 자격 획득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SK텔레콤(현 T1) 소속으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데뷔한 이예찬은 짧은 한국 무대 경험 이후 중국 리그에 진출했다.
EDG에 둥지를 튼 이후 이예찬은 LPL 우승컵을 두 번 들어 올리면서 성공적으로 중국 무대에 안착했다. 지난 2017년에는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MVP까지 수상했다. 다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는 호성적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이예찬의 중국 로컬 자격 획득으로 EDG의 로스터 운용의 폭은 넓어졌다. EDG는 이예찬 외에도 용병으로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을 보유하고 있다. EDG는 서머 시즌부터 타 지역 선수를 한 명 더 영입할 수 있게 됐다.
EDG 측은 “‘스카우트’ 이예찬 선수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하게 최고의 폼을 유지해 왔다”며 “이예찬의 헌신에 감사하다. LPL 로컬 자격 획득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DG는 8일 BLG와 2021 LPL 서머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