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가라오케 친구들의 진실..'가세연' 주장 빗나갔다 "CJ 주최 송년 모임"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6.08 12: 53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배우 한예슬의 남자친구 과거 폭로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가인 최지우 고소영 차예련이 포함됐다고 주장하는 '한예슬의 가라오케 친구들'의 진실이 밝혀졌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한예슬 가라오케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바. 당시 '가세연' 측은 한예슬, 고소영, 최지우, 한가인, 차예련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잘 보면 뒤에 화면이 가라오케다. 이날의 주인공은 센터를 차지하고 큰 리본을 단 한예슬이다. 한예슬이 남자친구가 가라오케에서 일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저 중에 한 명이 한예슬에게 그 남자친구를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가세연'은 "이 사진이 처음에 올라온 곳은 웨이보다. 과연 누가 찍었고, 한국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이 아닌 웨이보에 올라왔다. 사진의 출처는 잘 모르겠다. 문제는 모이기 힘든 배우들이 '왜 모였을까'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뱉었다.

"내가 제보 받은 바로는 한예슬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해준 지인은 저 사진 안에 있다. 저 날 만난 자리에서 소개 시켜준 것은 아닌 것 같다. 곧 방송에서 공개할 것이다"라며 한예슬과 남자친구에 대한 폭로 예고를 덧붙이기도.
하지만 '가세연'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8일) 오전 한 매체가 "한예슬, 한가인, 고소영, 최지우, 차예련이 사진을 촬영한 장소는 가라오케가 아니었다"라고 보도한 것. 해당 매체에 따르면, 사진 속 장소는 한예슬과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난 가라오케가 아니며 이날의 파티 주인공도 한예슬이 아니다. 이 곳은 CJ 측에서 마련한 파티룸이었다. 
또한 "사진 속 여배우들이 약속을 잡고 사적으로 만난 자리가 아니라 기업이 주최한 연말 송년 모임에서 만난 거다. 이 송년 모임은 한 기업이 매년 의례적으로 주최했던 자리다"라는 연예계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가세연'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한예슬은 현재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가 과거 가라오케에서 일했었다는 주장에 대해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 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라며 "몇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되었고 내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다. 9월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예슬은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난 내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다는 내 감정이 느끼는대로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람보르기니를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얘기에 나의 새차를 남자친구에게 줘야하나 고민했다. 그 차는 내가 나에게 선물한 차다. 어디서든 내가 타고 다니는 걸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후 한예슬은 소속사를 통해 악성 게시물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4일 오후 한예슬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는 "한예슬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자 한다.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씨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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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보, 한예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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