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상철 추모’ 축구대표팀, 스리랑카전 검정색 암밴드 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6.08 12: 43

축구국가대표팀이 유상철 전 감독을 추모한다. 
췌장암으로 투병중이던 유상철 전 감독이 7일 오후 향년 50세로 생을 마쳤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의 갑작스러운 퇴장에 축구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9일 스리랑카와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도 분위기가 침체됐다. 축구대표팀 인원들은 빈소에 조문을 가고 싶어도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유상철 감독 추모와 관련해 스리랑카전 특이사항이 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AFC와 협의해 경기 전 전광판에 유상철 감독의 헌정영상을 상영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검정색 암밴드를 착용하고, 스태프는 검정 리본을 가슴에 단다. 대표팀 서포터 붉은악마는 국화꽃 66송이가 부착된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 감독의 등번호 6번을 추모해 킥오프부터 전반 6분까지 응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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