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강홍석 "정용화와 친형제 같은 호흡, 내가 씨엔블루인 줄"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08 14: 52

배우 강홍석이 ‘대박부동산’에서 정용화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강홍석은 8일 오후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지난 4월 14일 첫 방송된 ‘대박부동산’은 최고 시청률 6.9%(12회,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으며, 오는 9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강홍석은 극 중 신상털기는 기본이고 필요하면 관공서 해킹까지 감행하는 천재 해커 허실장 역을 연기했다. 오인범(정용화)과 함께 퇴마 사기를 쳐서 번 돈을 차곡차곡 모으는 반전을 통해 오인범과 극과 극 ‘잔고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홍석은 “내가 씨엔블루인 줄 알았다. 그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 작품 마치고 나서도 정용화와 자주 만날 것 같다. 며칠 전에는 우리 집에 놀러온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많이 친해졌다. ‘아’ 하면 ‘어’하는 사이가 됐다. 평생의 친구를 얻었다. 또한 장나라, 강말금이 동생들을 잘 대해줬다. 네 명이서 촬영할 때는 너무 재미있었다. 커피 마시면서 담소 나누는 분위기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홍석은 “다음 작품에서 만난다면 내가 조금 위에 있는 관계로 만났으면 좋겠다. 쥐락펴락했으면 좋겠다. 향후 한 5년 안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정용화와 작품을 한다면 언젠가는 꼭 같이 하고 싶다. 너무 재미있었고, 어떤 신을 해보자고 서로 서슴없이 했어서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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