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몬스타엑스 “같이 보낸 시간 10년, 멤버들=진짜 형제”[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6.08 13: 59

몬스타엑스가 끈끈한 형제애를 뽐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그룹 몬스타엑스가 출연했다.
데뷔 6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는 지난 1일, 9번째 미니 앨범 ‘One Of A Kind(원 오브 어 카인드)’ 타이틀곡 ‘GAMBLER(갬블러)’로 컴백했다.

6주년에 대해 민혁은 “멤버들이 기념일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지나간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같이 있던 시간을 합하면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저희가 다 남자 형제밖에 없어서 정말 그냥 남자 형제다”라고 멤버들과의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이를 듣던 김신영은 “셀럽파이브도 똑같다. 모르고 지나갔는데 팬들이 천일이라고 하더라. 천일이나 되었는데 곡이 3개밖에 없다”라고 민망한 듯 너스레를 떨었다.
김신영은 아이엠과 형원에게 몬스타엑스 팬클럽명 ‘몬베베’로 삼행시를 부탁했으며, 아이엠은 "몬테크리스토에 가고 싶다. 베네치아도 나쁘지 않은걸. 베베가 젤 좋다”라고, 형원은 "몬데 이렇게 다들 잘생겼나. 베일 듯한 턱 선. 베일 듯한 콧날"이라고 센스 넘치는 삼행시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은 "개그맨 후배들이 있는데 아이엠은 이용진파고 형원은 이진호파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아이엠은 "정말 좋아하는 개그맨 두 분"이라며 기뻐했다.
김신영의 제안으로 멤버들은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현은 주현에 대해 “곡도 참 잘 쓰고 보조개가 참 예쁘다. 사람들 기분 좋게 해준다. 요즘 외모에 물이 올라서 잘 생겼다”라고 칭찬했으며, 주헌은 아이엠에게 “본인만의 느낌으로 섹시하고 차분하고 카리스마가 있다. 특히나 이번에는 랩을 정말 잘 짰다. 감동이었다. 앞으로 멋진 래퍼, 작곡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이엠은 형원을 향해 “마음이 따뜻하다. 무한한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앞날이 더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으며 형원은 민혁을 향해 “벌써 10년을 함께 했는데 너무 멋있는 어른으로 잘 성장해가고 있어서 칭찬하고 싶다. 웃을 때 너의 앞니가 정말 예쁘다. 앞으로도 많은 미소 보여주고 행복 전도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혁 또한 기현을 향해 “너의 자본주의 눈웃음이 배우고 싶다. 존경하다”라고 칭찬의 말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본격적으로 앨범 홍보를 시작했다. 주헌이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은 타이틀곡 ‘갬블러’는 묵직한 베이스 리듬과 일렉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서서히 고조되는 긴장감과 멤버들의 애드리브가 빛을 발한다. 가사에는 모든 걸 배팅할 정도로 강한 끌림을 느낀 감정과 자신감을 표현해 몬스타엑스만의 색깔도 선명하게 담았다. 주헌은 “‘러브킬라’ 곡을 만들 때 악당 콘셉트로 만들었다. 그 악당들이 점점 올라가서 ‘갬블러’가 되었다는 설정이다”라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또 몬스타엑스는 청취하고 있는 팬들을 위해 스피드퀴즈 시간을 가졌으며 민혁은 나가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런닝맨’을 꼽은 후 “‘런닝맨’에 막내로 들어가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우고 싶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주헌은 곡 작업하고 싶은 가수로 에스파를 꼽았다. “요즘 에스파분들 핫하지 않냐. ‘넥스트 레벨’을 듣자마자 ‘이런 느낌을 구상하고 싶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곡이 다 좋더라”라고 말한 후 “열심히 곡을 만들고 있다. 제가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불러주시면 달려가겠다”라며 SM엔터테인먼트에 러브콜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는 팬들을 향해 "이번 활동 건강히 하겠다. 많은 곳에서 인사드리겠다. 진심으로 감동받고 있는 활동이다. 몬베베분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hylim@osen.co.kr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