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채리나 "톱 입을거면 뽕 넣어라"..안영미 "이미 넣었는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08 15: 53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가수 채리나가 ‘춤사위 전문가’로서 꿀팁을 전수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의 ‘전문가 납셨네’ 코너에는 가수 채리나가 출연했다.
안영미와 채리나는 앞서 ‘라디오스타’에서 만난 바 있다. 특히 안영미는 채리나의 찐 팬이라고 밝힌 바 있고, ‘성덕’에 등극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라디오스타’ 이후 다시 만남을 가지면서 더 농익은 케미를 자랑했다.

방송화면 캡쳐

‘안영미의 우상’이라는 소개를 받은 채리나는 “이제 마음을 열기로 했다. 왜냐하면 안영미가 잘 나갈수록 내가 피하는 게 많아진다”고 말했다. 뮤지는 “방송국 복도에서 채리나를 만났는데, 안영미가 있는 걸 알고 고개를 숙이며 지나가셨다”고 말했고, 안영미는 안타까워했다. 이에 채리나는 “집과 방송국의 거리가 멀어서 출연을 잘 안하는 편인데, 오늘은 다 제치고 왔다”고 말했다.
채리나는 안영미의 춤을 칭찬했다. 특히 채리나는 셀럽파이브 중 춤 잘 추는 멤버를 묻자 “우선은 송은이가 안쓰럽다. 가장 느낌을 잘 살리는 건 김신영이다. 어떤 춤이든 섹시하게 소화하는 건 안영미다. 신봉선은 카메라를 잡아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뮤지는 “당시 채리나가 춘 춤은 가장 힙했다. 누가 따라갈 수 없는 느낌을 가졌고, 안영미는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는 모습이 있다. 특유의 야하게 추는 그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채리나는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은 안영미를 보며 “이럴거면 뽕을 넣어라”고 했다. 하지만 안영미는 “이미 넣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리나는 ‘춤사위 전문가’로 ‘전문가 납셨네’로 출연했다. 채리나는 “앞에 뭐라도 붙여주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고, ‘고음 전문가’ 타이틀도 얻었다. 채리나는 “먹고 살기 위해서 했다.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야 했고, 안되는 것도 되게 해야 했다. 내 목소리가 그렇게 높이 올라가는 줄도 몰랐다”며 “룰라 때도 춤만 보고 뽑혔었다. 열심히 했다”고 겸손해했다.
특히 채리나는 문나이트에서도 손꼽히는 댄스 실력을 가졌다. 채리나는 “인생을 돌아보면 하나로 정리가 된다. 자존심이 강하다. 별로라는 이야기는 듣기 싫었던 것 같다.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모든 걸 그렇게 살고 싶었다. 그 좋아하는 게임도 잘했다고 만인이 인정하면 내려왔던 것 같다. 성적을 내고, 인정을 받아야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채리나는 “모든 걸 내려놔라. 음악에 젖어라”고 춤출 때의 꿀팁을 전했다. 채리나는 “춤 잘 추려고 한참 노력할 때가 있다. 그때 댄서 분들과 춤을 출 때 같은 동작이어도 다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그들의 장점을 흡수하면서 춤을 췄다”며 “어떤 걸 하든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춤을 출 때 쪼지 않았으면 한다. 유세윤이 그걸 잘하는데, 유세윤처럼 하지 않으면 된다. 본인도 모르게 그런 느낌이 나올 때가 있는데, 그걸 피하면 된다”며 라이브 댄스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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