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박기량, “신수지, 체력 너무 좋아 질려→같은 편인 나를 죽일 것 같았다(ft.눈빛)”[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6.08 22: 07

‘비디오스타' 박기량이 승부욕의 화신 신수지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공포의 마녀구단 특집 '마구 토크 하러 마구 마구 등장하는 녀석들'로 꾸며진 가운데, 새롭게 시작되는 예능프로그램 '마녀들 시즌2'의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볼거리와 입담을 뽐냈다.
대놓고 홍보를 하기 위해 나온 마녀들 팀. 추억의 쌀보리 게임으로 홍보 기회를 얻기로 했다. 신수지와의 대결에서 허경환은 “거의 잽 수준으로 들어오는데 어떻게 막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션에 성공해 15초의 홍보 시간을 획득했다. 

김숙은 박성광에게 ‘마녀들’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물었고, 박성광은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근데 안 나온다”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마녀들의 CP인 이성배는 “이 자리를 빌려서 말하는데, 원래 박성광의 자리는 허경환의 자리였다”라고 깜짝 폭로해 박성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성광은 “시즌2 안 한다고 했다. 근데 비중이 크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 신수지는 “스크니진과 킬힐을 신고 등장한 사람이 있었다. 새벽부터 들어오는데 깜짝 놀랐다”라며 박지영 아나운서에 대해 언급했다. 신수지는 “아나운선데 처음부터 비속어를 썼다”라고 말하기도.
'마녀들' 연예인 선수 중 유일한 운동선수 출신인 신수지. 김숙은 “야구는 원래부터 관심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박지영 아나운서는 “(신수지는)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할 때까지 연습을 엄청나게 한다. 안 멈춘다. 보는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박기량은 “체력이 너무 좋아서 질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기량은 “각자 스케줄을 하고 와서 연습을 한다. 일찍 모인 날은 식사까지 하고 마무리 분위긴데, 수지는 또 연습을 하자고 한다. 옆에 있는데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박기량과 박지영은 야구장이 일터인지라 더 긴장이 됐다고. 박기량은 “수지가 처음으로 견제를 배운 날이었다. 제가 1루수였는데, 수지 눈빛이 진짜 무섭다. 같은 편인데 나를 죽일 것 같았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박지영은 “박재홍 감독은 너무 실력 위주로 선발을 하다보니까 저희가 안 뽑힌다”라고 말하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심수창 감독은 박재홍 감독이 시즌2에 기용돼서 서운했다고. “시즌1 때 엄청난 열정을 쏟았다. (시즌2에 출연이 안 될 것 같아) 열받아서 채팅방을 나갔는데 아무도 찾지 않았다. 자기 전에 누웠는데 더 열받았다. SNS에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다 지웠다”라고 분노를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