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박재홍, “결혼설? 축의금 5000만원 걸려있다(ft.박지영 아나)→내 이상형은 박소현♥”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6.09 07: 58

‘비디오스타’ 박지영 아나운서와 박재홍이 결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8일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공포의 마녀구단 특집 '마구 토크 하러 마구 마구 등장하는 녀석들'로 꾸며진 가운데, 새롭게 시작되는 예능프로그램 '마녀들 시즌2'의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볼거리와 입담을 뽐냈다.
마녀들 시즌3 거부설이 돈다는 얘기에 대해 박성광은 “술자리를 가졌다. 그 중에 한 분이 너무 취해서 자기 이름을 자꾸 외치면서 말하더라. ‘지영이는 시즌3 안 할거야’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영은 “술 취해서 기억이 잘 안난다. 감독님한테 ‘왜 나를 기용 안 하냐’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홍은 “해설 3년차 정도 됐을 때 2CP인 이성배를 처음 만났다. 본인 샤우팅 하려고 내 입을 막았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이성배는 “방송에 대한 열정이 강할 때다”라고 말하며 사과를 전했다. 박성광은 “저 친구가 MBC에 잘 붙어있지만 기세가 무서웠던 시절이 있었다. ‘진짜 사나이’가 끝난 후에 기세가 등등했다”라고 폭로했다.
끝내기 9번 타자로 김민경 개그우먼이 등장했다. 김민경은 “개그우먼이지 ‘마녀들2’ 야구 포수 김민경입니다”라고 웃으며 인사를 했다. “사실 저는 야구에 자신이 없었다. 단기간에 되는 게 아니라 부담이 커서 안하려고 했다. 지명 타자를 시켜주겠다라고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경은 “갑자기 장비를 입히더니 앉으라고 했다. 그러더니 ‘너는 포수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대형은 ‘김민경은 첫 여자다’라는 키워드로 토크를 시작했다. 이대형은 “제가 코치가 되고 첫 경험은 누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첫 경험이요?”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대형은 “코치로서 첫 도루 성공을 시키고 싶다라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이대형의 ‘뛰어’라는 말에 막 뛰었다. 근데 넘어졌다. 바로 앞에 2루가 있어서 안았다”라고 말했다.
박지영은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허구연 구단주가 ‘박재홍과 박지영이 결혼하면 축의를 오천만원 한다’고 하셨다. 너무 괜찮은 분이라 제가 그럴 수 없어서 (박재홍 감독에게) 소개팅을 몇 번 해드렸다”라는 얘기를 전하기도.
박재홍은 박지영이 이상형이었는데 오늘 바뀌었다고. 박재홍은 “박소현”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박소현은 “안 받을거예요. 안 받아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재홍은 “라디오 진행하시잖아요. 진행도 잘 하시고”라고 칭찬을 했다.
방송 말미에 김민경은 “저희 마녀들 시즌2가 시즌1에는 부족함이 많았지만 많이 기대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신수지는 “야구는 단시간에 하는 종목이 아니다. 전우애같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기량은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깨알 홍보를 더했다. 스페셜 MC 허경환은 “오늘 너무 재밌었고,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라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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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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