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탈락 경험無” 정성화x유준상, 명예의 전당오른 열정 만수르 형제 (ft.♥홍은희) (‘옥탑방’)[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09 00: 54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정성화와 유준상이 만능캐로 열정을 폭발하며 결국 명예의 전당까지 오른 기염을 토했다. 
8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유준상, 정성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열정의 끝판왕 경이로울 정도다”면서 열정 만수르 배우 유준상, 정성화가 출연했다. 김용만은 개그맨이었던 정성화가 뮤지컬 톱스타가 됐다는 것에 덩달아 기뻐했다.  이에 김숙은 “라미란이 여우주연상 탔다고 축하했더니 정성화가 여우주연상 빼고 다 받아봤다고 하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정형돈은 뮤지컬 톱스타가 어떤 느낌인지 묻자 정성화는 “오디션할 때 ‘정성화가 했으면 좋겠다’며 지정 오디션으로 제작사가 오디션 볼 기회를 제공해준다”면서 “오디션 탈락 경험이 없다”고 했고,유준상 역시 “저도 없다”며 넘사벽 톱 클래스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다음은 정성화와 유준상 인연을 물었다. 두 사람은 “최근 ‘그날들’ 함께 해, 이번 ‘비틀뉴스’에도 더블 캐스팅 됐다”면서  두 사람에게 ‘비틀쥬스’는 인생 통틀어 가장 힘든 작품이라 꼽았다. 그 만큼 연습량이 어마어마 하다고. 이어 두 사람은 함께 극 중 노래를 선보여 뜨겁게 호응하게 했다. 
모두 유준상에게 늘 에너지가 넘치는지 질문, 유준상은 “안 넘쳐, 오해다,평소에 혼자있고 사람들 안 만나, 말 수가 적은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앙상블과 친해지려 일부러 말 안해, 말 걸면 불편해할까봐, 오히려 젊은 친구들에게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다”며 후배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정성화는 “사적인 얘기 잘 안해, 대신 어느날 갑자기 커피를 쏘신다”면서 입은 무겁게, 주머는 가볍게 하는 선배라며 미담을 전했다. 
정성화는 유준상의 넘치는 열정도 인정했다. 정성화는 “연습량이 많으면 둘다 곤죽이 되어있어,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등산하시더라”고 했다. 유준상은 실제로 6시에 등산하고 8시 반 출근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유준상은 ‘유또’ 선배에 대해 언급, 공연 때마다 스텝들에게 한달 간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선물한다며 미담도 전해졌다. ‘유또’는 ‘유준상 선배가 또 사준다’는 줄임말이었다.  
이어 뮤지컬계 아이돌 F4인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범례를 언급,   유준상은 “막내 기준이가 서열1위”라면서  “‘펜트2’ 특별출연한 적 있다, 주단태 멱살 잡았는데 너무 강하게 잡아서 기준이 아파했다”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아이들 사랑이 남다른 두 사람에게 아무리 바빠도 챙기는 것을 물었다. 유준상은 “아침에 아무리 바빠도 학교갈 때 배웅해줘, 등교 전 아이들도 꼭 인사하고 간다”면서 “어릴 적부터 교육시켜놓았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날 두 사람은 ‘명예의 전당’ 을 오르며 누구보다 기뻐했다. 4개월만에 ‘명예의 전당’이 바뀐 순간에 모두 “열정이 해냈다, 열정 형제”라며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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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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