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장윤정, “연우 낳고 2년동안 일거리無→아이 없다면? 자유롭게 살았을 것”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6.09 00: 48

'해방타운' 장윤정이 육아맘의 현실적인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전파를 탄 JTBC '해방타운' 2회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허재, 배우 이종혁, 가수 장윤정의 자취 생활기가 그려졌다.
해방타운에서 하룻밤을 보낸 장윤정은 “오늘 8시에 눈이 한 번 떠졌다. 그러다가 ‘아 나 혼자있지’라는 생각으로 10시까지 잤다”라고 행복한 얼굴로 말했다.

장윤정은 쉐이크 보드 위에 올라 스쿼트를 한 후 계단을 오르며 운동을 했다. 운동을 끝낸 장윤정은 식사를 준비했다. “맛있는 묵은지를 만나는 게 쉽지가 않다. 집에서부터 모셔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묵은지로 만든 된장찌개와 쌈밥을 먹기 시작했다. 쌈밥을 손으로 주워먹으며 “제가 젓가락질을 잘 못한다. 아이랑 남편이 있을 때는 눈치가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는)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때 다 했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마장시장에 갔다. “좋은 고기를 찾아 일부러 시장을 갔다”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분위기에 압도 당한 느낌이었다. ‘와’이랬다. 정말 좋은 고기를 만날 수 있겠다(싶었다)”라고 시장에 간 소감을 전했다.
장윤정은 여자 셋이 먹을 양으로 샤부샤부와 삼겹살을 구매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도경완은 “우리 집에 있던 사람과 다른 사람이다. 영양제 한 대 맞은 것 같다. 혈색도 좋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우 어린이집 친구 둘을 초대한 장윤정. 불멍 용 에탄올 난로를 선물로 받은 장윤정은 “ 나 이거 진짜 보고 있었어. 오늘 밤에 써야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정이 “어제가 경완씨 생일이었다”라고 말했고, 도경완은 “제 생일인데 간 거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영상편지를 통해 남편에게 손하트를 하며 사랑을 고백하기도.
장윤정은 “‘주변에서 결혼을 해야해요?’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해?”라고 친구들에게 물었고, 장윤정은 “나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혼자 싸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같이 싸울 수 있는 내 편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나는 아이에 대한 마음이 없었다면 결혼 안하고 자유롭게 살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목소리를 안 쓰면 목도 늙는다. 연우 출산 하고 일하기 까지 2년이 걸렸다. 계속 헤맸던 것 같아. (일과 육아) 사이를”이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놀러온 친구들에 대해 “같은 고민을 하고 사는 친구들이다. 동생들인데도 의지가 될 때가 많다. 내 편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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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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