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아내 몰래 바이크 구매… 허재, 차돌 된장찌개 완성 (‘해방타운’)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6.09 06: 51

'해방타운' 이종혁과 허재의 해방타운 살이가 그려졌다.
8일 전파를 탄 JTBC '해방타운' 2회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허재, 배우 이종혁, 가수 장윤정의 자취 생활기가 그려졌다.
해방타운으로 가는 길에 세차장에 들린 이종혁은 세차를 시작했다. “이렇게 (세차)해야 해. 새 집 가는 거니까”라고 설명을 했다. 세차를 마친 이종혁은 음악을 들으며 해방타운으로 향했다.

해방타운에 들어온 이종혁은 대충 짐을 풀고 소파에 앉았다. “저는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게 편해요. 휴지처럼 뽑아 쓰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tv채널을 돌리던 이종혁은 “빨리 채널을 익혀야 해”라고 말하기도.
잠시 후 이종혁은 겉옷과 선글라스를 입고 외출을 했다. 바이크 숍에 들린 이종혁은 “만약 결혼을 늦게 했다면 하고 싶은 거들이 많았을 거다. 오토바이도 타고 싶다”라고 말헀다.
이종혁은 “오토바이 타고 싶은 마음도 있으니까. ‘그런 게 실현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들렸다)”라고 덧붙였다. 주문 제작 바이크를 보고 가격을 물었고, 바이크 숍 사장은 “1억 넘는다”라고 말해 이종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장은 “사모님은 모르시죠? 바이크 타러 온거. 허락을 받고 오셔야 한다. 반대하시던 분들도 바이크를 뒷 좌석에 타시고 하면 기분이 달라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종혁은 “조만간 와이프와 상의해보고 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종혁은 형광색 라이더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 중고거래를 하러 나섰다. 귀여운 스쿠터를 구매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 덜 욕 먹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종혁은 옆 방에 사는 허재의 집에 방문했다. 허재가 만든 된장찌개를 보고 “차돌도 넣으셨나봐요. 저 먹어도 돼요?”라고 물었다. 허재는 버터를 듬뿍 넣은 후 소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이종혁은 “형님한테 식사를 얻어 먹을 줄 몰랐어요”라고 감격스럽게 말했고, 맛을 본 이종혁은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종혁은 “제일 좋았던 건 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이종혁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바이크 탔어”라고 말했고 아내는 “어”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이종혁은 “조그만 스쿠터를 탔어.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서 미리 얘기해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종혁의 아내는 “면허증 없어도 된다고? 스쿠터는?”이라고 물었고, 이종혁은 “자동차 운전증만 있으면 된대”라고 설명했다. 이후 잠자리에 든 이종혁은 “내일 몇시에 일어나고 이런 거 없으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잠이 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도경완은 “사실 저도 오토바이를 탔었거든요”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안 탔다고 했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도경완은 “군대 가기 전에 탔다. 마포대교 건널 때 쾌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어머 얘 오토바이 타고 마포대교 건넌 애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해방타운'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린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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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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