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 모태범 "선수촌 前여친과 5년 만나‥무릎꿇은 적 있어" ('연애도사')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09 11: 04

‘연애도사’에서 모태범이 전 여자친구에게 무릎 꿇은 사연부터 금전적인 사기를 당한 일화까지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연애도사’에서 모태범의 연애사를 알아봤다. 
이날 3년전이 마지막 연애라는 모태범은 “선수촌에서 만나 4~5년 연애했다, 금메달 딴 순간에도 함께 축하해준 사이”라며 최초 고백했다. 홍현희는 “같은 종목이냐”며 예리하게 묻자 그는 “같은 종목은 아니었다”면서 “결혼까지 생각했다가 헤어졌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도사는 “이 기질은 불바다로 태어났다, 자존심, 고집, 승부욕이 강하고 기가 굉장히 센 편, 원래는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하자, 기질과 반대적인 삶을 살았던 모태범은 “자극을 받으면 더 강해지는 스타일, 승부욕이 타고났다”며 인정했다.  
그래도 여자친구 앞에 무릎꿇은 적이 있었다고. 모태범은 “술을 너무 마셔, 너무 좋아했던 여자라 진심을 전하기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게 됐었다”며 떠올렸다.  
모태범이 추구하는 여성 스타일을 물었다. 모태범은 “활발하고 활동적이길, 자기 관리 잘하는 여자가 좋다”면서 “취미가 맞아야 이성으로 더 끌릴 것 같다, 취미를 공유했으면 한다,  발랄하고 통통튀는 매력도 좋다, 예의바른 사람도 비중이 크다”며 이상형을 전했다.  
또한 돈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주가 나온다며 도사는 주변사람들이 횡령하고 갈취당했던 일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모태범은 금전적 피해입은 사건에 대해 “스포츠센터를 했는데 믿었던 동생들에게 금전적으로 피해받아, 2년간 힘들었다”면서 아픈 과거를 전했다. 
모태범은 “그 지난 2년, 작년까지 10년 함께한 지인들에게 당한 일, 잃어버린 돈보다 마음에 상처가 컸다”고 하자, 도사는 “사업을 벌여도 실속없는 타입, 돈 벌여도 잘 지키지 못한다”고 받아쳤다. 이를 듣던 신동 역시 “힘들어도 주변에 티를 안 내지 않냐, 나도 그렇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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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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