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밀레니얼-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아가 유럽 e스포츠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신흥 강호 로그와 업무 협업을 연장해 관련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계획이다.
8일(이하 한국시간) 로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아와의 업무 협업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로그는 지난 2020년 4월 기아와 약 1년 간의 업무 협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기아는 로그 외에도 LOL e스포츠 유럽 리그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을 3년 연속 후원하고, 담원의 네이밍 스폰서를 맡는 등 e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창단한 로그는 2021 LEC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매드 라이온즈와 함께 LEC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신흥 강호다. 그간 LEC는 G2, 프나틱이 대부분의 우승컵을 가져갔다. G2-프나틱의 양강 구도를 깬건 매드 라이온즈와 로그였다. 두 팀은 지난 스프링 시즌 결승 무대에 올라 첫 우승 타이틀을 놓고 대결했다. 특히 로그는 패자조 4강전에서 G2를 제압하고 양강 구도 격파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업무 협업 연장으로 기아는 로그와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예정이다. 마이클 주 기아 브랜드 경험 팀장은 “로그는 그간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며 성과를 증명했다”며 “로그가 2021년 다시 한번 e스포츠 팬들을 즐겁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