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남자 친구, 비스티 보이즈 아냐…5억 슈퍼카는 내 차" [한예슬 is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09 11: 59

배우 한예슬이 남자 친구 공개 이후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의혹에 대한 ‘썰’을 풀었다.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다 얘기 해드릴께요~!! | Let me tell you EVERYTHING’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약 22분의 영상에는 한예슬이 앞서 예고한 대로 ‘썰’을 푸는 모습이 담겼다. 한예슬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남자 친구 정체, 5억 슈퍼카, 버닝썬 마약 여배우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

한예슬은 “남자 친구에게 보라색 람보르기니를 선물해줬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내 차다. 보라색을 워낙 좋아한다. 남자 친구를 키우겠다는 말은 아직 성장해야 할 부분이 커서 내가 예쁘게 키워보겠다는 말을 한 것이다. 로맨틱, 러블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조롱하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었다. 사람들이 ‘공사 당했다’, ‘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무슨 공사인지. 공사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웃긴다. 능력 있는 남자 친구에게 잘하면 공사 당하는 거냐. 능력 있는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에게 잘해주면 여자 친구는 꽃뱀이냐. 뭐 눈에는 뭐 만 보인다고 본인이 그런가보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내 남자 친구는 ‘비스티 보이즈’가 아니다. 호스트바의 호스트도 아니다. 사기, 공가, 남에게 어떤 피해를 줬다는 제보, 성 노동자 등 자극적인 단어들 모두 아니다. 직업의 귀천이 없다고 한 건 내가 호스트바가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어서 설명을 해드릴 순 없지만 내가 아는 내용에서는 내 남자 친구는 아니다. 팩트도 아닌 루머, 가십들, 허위 사실, 악플로 인해 창창한 남자의 앞날을 짓밟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용서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예슬은 “내가 남자 친구 얼굴을 공개했기 때문에 이 친구의 과거가 밝혀졌다고 하는데, 내가 거리낌이 있었다면 공개했겠느냐. 얼굴을 공개했는데 내가 굳이 ‘가라오케 근무’ 등에 대해 말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 남자 친구 얼굴을 공개했다는 액션 자체가 밝히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관계나 신원에 대해 보장할 수 있는 내 입장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예슬은 “피해를 보셨다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나도 알고 싶으니까 경찰에 신고해주시고, 고소해달라. 이건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백날 이야기한 듯 법정에서 밝혀야 한다. 제발 공개해주시고 제보해주시고 법정에서 밝혀주시길 바란다. ‘호빠’ 가는 애들이 돌고 돌아서 자기 자리를 찾아갔다고 하는데, 신경 거슬린다. 분야를 잘 모르지만, 이 발언 속에는 비하와 조롱이 있기에 기분이 안 좋고 나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예슬은 “유명인들은 술집에 가면 안된다는 말도 충격적이었다. 연예인은 사람이 아니냐. 우리의 인권은 어디에 있는거냐. 클럽이 나쁜 곳이냐. 술집이 나쁜 곳이냐. 거기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짓을 하느냐가 잘못된 것이다. 터무니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클럽 다니는 사람들은 다 마약쟁이고, 누구를 꼬시러 가는거냐. 2차 가려고 가는거냐. 원나잇 스탠드 하러 가는거냐. 사람 나름이다.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모든 사람들이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게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맞지 않다”라며 “일반인 남자 친구에 관한 악플, 허위 사실은 절대 용서하지 않고 선처하지 않고 끝까지 집요하게 찾아내서 꼭 남자 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명예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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