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몽상, "지단이 PSG 가면 포체티노 데려오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6.09 14: 49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둘러싼 토트넘의 몽상이 시작됐다.
영국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풀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후임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과 한스 플릭,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 선임을 노렸으나 모두 무산됐다.

심지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충격 리턴을 준비했지만 PSG의 완강한 거부에 무산됐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무리한 이탈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데려온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다시 포체티노 감독을 유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앞서 포체티노 감독의 충격 리턴은 무산된 것처럼 보였지만 아직 가능성이 남았다"면서 "PSG는 포체티노 대신 지네딘 지단 감독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PSG는 매 번 지단 감독에 대한 구애를 보이고 있다. 팀토크는 "PSG는 포체티노 감독에 만족하면서도 그가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미리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팀토크는 "지단 감독은 당초 레알을 떠나서 디디에 데샹 감독을 대신해서 프랑스 국가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원했다"면서 "결국 상황은 클럽 복귀로 가까워지고 있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PSG가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해서 지단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PSG는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떠나고 싶다고 직접 말하면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를 대신해서 지단 감독 선임에 집중할 것이다"면서 "아직 포체티노 감독은 직접 PSG에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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