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날카로운 경기력’ T1, 대어 한화생명 상대 1세트 승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6.09 20: 40

 T1이 강팀으로 평가 받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체급 차이를 냈다. 날카로운 경기력과 함께 한화생명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T1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과 1세트서 승리했다.
그웬, 녹턴 등 날카로운 칼을 쥔 T1은 초반부터 속도를 냈다. ‘쵸비’ 정지훈의 볼리베어가 버티고 있는 미드 라인을 제외하고 모두 성과를 냈다. ‘칸나’ 김창동의 그웬과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1킬씩 획득하면서 후반 경쟁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T1은 비록 ‘협곡의 전령’은 내줬으나 박진성의 이즈리얼에게 성장을 몰아 주면서 이득을 취했다. 이즈리얼의 힘을 바탕으로 T1은 드래곤 2스택을 확보했다. 이후에도 T1은 거침 없었다. 김창동의 그웬을 먼저 밀어 넣는 전략으로 한화생명을 쫓아낸뒤 드래곤 3스택을 꿰찼다.
20분 경 한화생명의 마지막 희망인 ‘데프트’ 김혁규의 코그모까지 요리한 T1은 ‘내셔 남작 버프’ 획득과 함께 승기를 굳혔다. 23분 만에 골드 격차를 7000 이상 늘렸다. 한화생명은 정지훈의 볼리베어가 노데스를 기록했음에도 버틸 힘을 잃었다.
T1은 24분 경 열린 전투에서 4명을 요리하고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도미노처럼 빠르게 무너졌다. 결국 T1은 가볍게 28분 경 열린 한타에서 승리하고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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