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룰라 시절 男 대시 쪽지, 이상민이 ALL 폐기→서운해” (‘대한외국인’)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6.10 06: 51

‘대한외국인' 김지현이 룰라 시절 대시 쪽지를 이상민이 폐기했다고 밝혔다.
9일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탑골 레전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룰라 김지현, 투투 황혜영, 쥬얼리 서인영 그리고 부팀장 트로트 가수 윤서령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김용만은 “룰라와 투투 당대 최고의 라이벌 관계거든요”라고 말했고, 김지현은 “신인 때 첫 방송을 같이 했다”라고 투투와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황혜영은 “방송이 끝나면 자기꺼 모니터링 해야하는데 저희는 저희꺼 안하고 룰라꺼만 했다. 하루에 50번 100번씩 봤다. 우리 사장님은 김지현씨처럼 섹시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지현은 “저는 반대로 황혜영처럼 동안이어야 한다고. 저 자꾸 노안이라고 구박을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머리도 잘라보고, 단발로도 잘라보고 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탑골 레전드’라는 수식어를 듣고 서인영은 “제가 탑골까지 됐나요?”라고 물었고, 김용만은  “인영이까지 탑골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서인영은 쥬얼리의 ‘털기 춤’을 보여주며 여전한 춤 실력을 과시하기도.
원조 디바 룰라의 김지현이 퀴즈에 도전했다. 산삼이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 팀은 자리 바꾸기 찬스를 사용했다.
김용만은 “혼성 그룹의 레전드 룰라. 남성 팬들의 대시가 많이 있었는지요?”라고 물었고, 김지현은 “그랬겠죠. 이상민씨한테 그런 얘기가 가거나 쪽지가 가면 조용히 폐기가 된다. 자기 선에서 일단락 끝났다. 전해주는 것도 없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인영은 “말은 해주지”라고 안타까워 했고, 혼성그룹 출신인 황혜영은 격한 공감을 했다. 황혜영은 “매니저 뿐만 아니라 멤버까지 손을 잡고 완벽 차단”이라 말했고, 서인영은 “그렇다고 연애 안 하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물었고, 황혜영은 “하지. 다 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 팀장은 퀴즈를 통해 따낸 홍삼이로 김지현을 부활시켰지만 아쉽게도 4단계에서 떨어졌다. 
한편 MBC every1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대결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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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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