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 인생학교’에서 장민호가 꼰대 만년과장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9일 밤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 인생학교' 54회에서는 트롯맨들이 회사원이 되어 ‘수뽕기획’에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5살 만년 과장인 장민호는 빨간양말에 철지난 멜빵바지를 입고 출근했다. 장민호는 27층 사무실을 계단으로 올라갔다. 제일 먼저 회사에 도착한 장민호는 “어떻게 한 번을 일찍 안 오냐”며 투덜거렸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두 번째로 출근했다. 임영웅은 “지각 안 했어요”라며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출근 보고를 했다. 전화 끊은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손 세정제로 손 씻었다”며 일일이 일상을 보고, 마마보이의 모습을 드러냈다.
임영웅의 뒤를 이어 사원 이찬원과 인턴 황윤성도 도착했다. 장민호는 인턴사원 황윤성에 커피를 타오라고 시켰다. 이찬원의 패션에 대해서는 “코디네이터가 있는 것 같다” 칭찬했다.
영탁은 회사에서 자다가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영탁은 “새벽에 첫 차를 타고 왔다”며 양치질을 하러 화장실로 향했다. “일찍 오면 뭐하냐”는 장민호의 잔소리에 영탁은 “아직 1분 전이다”라고 해명했다.

김희재는 개인방송을 하며 여유롭게 출근했다. 늦게 도착했음에도 뻔뻔하게 등장해 핀잔을 들었다. 장민호는 “출근 시간이 9시면 미리 와서 준비를 하고 9시에 딱 업무를 시작해야지”라고 잔소리했다. 김희재는 “꼰대다 꼰대”라며 불평했다.
이찬원은 “최소 30분 전에는 일찍 와야 한다”며 “9시 출근인데 9시 땡해서 도착하면 그 때부터 업무를 못하지 않냐, 그럼 안 된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9시에 와도 업무에 지장 없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임영웅은 “9시에 수업 시작인데 9시까지 오는 학생은 없었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예전에는 한 시간 반 전에 와서 책상 닦고 청소하고 (미리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과장은 장트러블로 화장실에 갔다.
9시 5분에는 붐 부장이 출근했다. 붐 부장은 “아직도 장 과장 안 온거냐” 화를 냈다. 장민호는 화장실에서 돌아와 “8시 20분에 왔다”고 해명했고 붐 부장은 “분위기 파악 좀 하라”며 잔소리했다.
점심 시간, 수뽕기획 사원들은 점심값을 걸고 게임을 진행했다. 종목은 티슈 멀리 던지기로 진행했다. 장과장이 꼴찌를 차지했고 장민호는 개인카드로 13만 4천원을 점심값으로 지불했다. 사원들은 푸짐하게 중국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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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