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 인생학교’에서 임영웅이 마마보이로 변신,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고 유민상이 1인 4역으로 출연해 웃음을 안겼다.
9일 밤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 인생학교' 54회에서는 트롯맨들이 회사 출근 상황극에 도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장민호는 45세 만년 과장 역할을 맡았다. 임영웅은 두 번째로 출근, “지각 안 했어요”라며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출근 보고를 하는 등 마마보이의 모습을 드러냈다. 임영웅의 뒤를 이어 사원 이찬원과 인턴 황윤성도 도착했다.
영탁은 회사에서 자다가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영탁은 “새벽에 첫 차를 타고 왔다”며 양치질을 하러 화장실로 향했다. 김희재는 지각 위기에도 여유롭게 개인방송을 하며 출근했다.
9시 5분에는 붐 부장이 출근했다. 붐 부장은 “수뽕기획 임원 감축 결정이 났다”며 “오늘 실적을 잘 못 내면 우리 팀원중 한명이 회사를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슬로건, 로고, 마스코트를 개발이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업무를 전달했고 장민호는 대박 슬로건으로 ‘같이의 가치”를 꼽았고 영탁은 ‘사람이 미래다’를 꼽았다.
사원들은 마스코트 개발에 나섰다. 장과장은 서예도구를 챙겨 바닥에 자리를 잡았다. 이어 붓과 먹물로 그림을 그려나갔다. 임영웅은 마마보이 컨셉에 충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업무 도중 임영웅의 엄마로 유민상이 등장했다. 유민상은 등장해서 임영웅과 김희재를 끌어안으며 격한 애정표현을 했다. 김희재는 “깔려죽을뻔 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유민상은 임영웅에게 USB를 전달하고는 유유히 떠났다.

장민호는 슬로건으로 ‘수요일은 엣지있게 수뽕기획’을 제시했다. 로고로는 커피전문점 로고를 카피해 발표, 사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김희재는 “10점 만점에 마이너스 5점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영탁은 “수뽕이 퓨쳐다”라고 슬로건을 발표했다. 로고와 마스코트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찬원은 슬로건으로 ‘수준 높은 뽕과 함께 트로트의 가치를 올려 드립니다’를 제시했다. 마스코트로는 붐의 사진을 넣어 웃음을 안겼다. 김희재는 슬로건과 로고를 접목 시켜 발표,“도대체 뭘 의미하는거냐”며 사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황윤성은 슬로건으로 ‘아 수뽕 마려워’를 제시, 모두의 비웃음을 샀다. 임영웅은 유민상에게 건네받은 USB로 ppt를 발표했다. 슬로건은 ‘이제 수뽕만 믿어요’를 제시했다. 붐은 “본인이 준비한 거 맞냐”의심했고 임영웅은 “그럼요”라며 거짓말을 했다.
수뽕기획 사원들은 점심값을 걸고 게임을 진행했다. 종목은 티슈 멀리 던지기로 진행했다.장과장이 꼴찌를 차지했고 장과장은 13만 4천원을 점심값으로 지불했다. 유민상은 짜장면 배달원으로 등장, 트롯맨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즐겼다.
붐은 유민상의 먹방을 보고 “이 장면 보면 먹방 방송인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유민상은 쿨하게 떠났다. “또 오시냐”묻는 영탁에게 유민상은 트림을 하며 “모르겠어요”라고 답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깜짝 바이어 미팅이 진행됐다. 아기 포대기, 다듬이 방망이, 효자손 판매 미션이 주어졌다. 외국인 바이어가 도착했고 황윤성과 이찬원은 포대기를 영탁과 김희재는 효자손 팔기에 나섰다.
이어 장민호와 임영웅은 다듬이 방망이를 팔았다. 바이어와의 미팅 후 파라유홀딩스의 대표가 등장했다. 대표는 유민상이었다. 임영웅은 “어디서 만이 뵌 것 같은데 엄마라고 불러도 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수뽕가요제가 진행됐고 수뽕기획 회장으로 또 유민상이 등장했다. 유민상은 총 4회 등장,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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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