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자신의 19평 집 부엌을 다시한 번 공개하며 '집'에 대한 생각을 들려줬다.
서정희는 10일 자신의 SNS에 "#19평 #부엌 #kitchen"이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르꼬르뷔지에, '집은 마치 물체처럼 다른 어떤것도 방해하지 않고 그저 풀밭에 앉아있는다'고 했다. 나도그렇다. 나의집 혼자만의 만의 그 풀밭을 좋아한다. 집은 거짓말을 안한다. 집에 들어가면 그사람의 실체가 드러난다. 르코르뷔지에는 집은 '거짓들을 할수없다.거짓을 하는순간 우리는 죽어간다'라고 했다.그 말에 소름이 수도없이 돋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나의 앓는 소리도 한동안 계속되었다. 집은 거짓말을 안한다. 2년 전 코로나가 있기전 파리에서 5유로를주고 뱃지를 하나 샀다.그리고 패딩잠바에 달았다. 지난 겨울 내내 달고있었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이 잊어 버렸다. 뱃지는 잊어버렸지만 '르꼬르뷔지에'로 인해 집은 풀밭으로 지켜지고 있다. 나는 르꼬르뷔지에를 떠올려 풀밭을 꾸몄다.나의집 나의풀밭을ᆢ 그리고 그곳에서 사진찍기를 좋아한다. 풀밭을 즐겨야지!"라고 전하며 집, 자신만의 공간에 대한 애정과 철학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럭셔리하고 우아하게 화이트톤으로 꾸민 서정희 자택 부엌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구조, 아이템 등 모든 면에서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서정희가 직접 셀프인테리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2015년 개그맨 서세원과 이혼했으며 이후 당당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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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정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