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다비쳐, BTS 마이크→♥심진화 제작지원 의욕 폭발 "내년 여름까지 ing"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6.10 09: 00

"내년 여름까지 할 겁니다". 다비쳐 멤버 김원효와 이상훈이 라디오에서 넘치는 활동의지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BTS)이 쓰는 마이크부터 김원효 아내 심진화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받은 여파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약칭 철파엠)에서는 코미디언 김원효와 이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프로젝트 그룹 일명 다비쳐 멤버로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원효와 이상훈은 새로운 '개가수' 프로젝트 그룹 다비쳐로 데뷔한다. 다비쳐는 11일 정오 데뷔곡 '핫 쿨 섹시'(HOT COOL SEXY)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다비쳐는 그룹 이름부터 알 수 있듯 걸그룹 다비치(이해리, 강민경)를 따라 한 그룹이다. 김원효는 "매니저를 통해 다비치 분들께도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훈은 "(다비쳐를) 응원한다고 대신 마주치지 말자고 하시더라. 덕분에 다비치 스케줄을 피해다니고 있다"라며 "고소하지는 말아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효는 결성 계기에 대해 "제가 노래를 작년에 받았다. 작사 정형돈, 작곡 데프콘이다. 노래가 너무 좋았다. 1년을 묵혔다가 이상훈 씨를 설득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 다비쳐의 데뷔곡 '핫 쿨 섹시'는 형돈이와 대준이(정형돈, 데프콘)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김원효는 "저희가 현존 아이돌 중에 사비를 제일 많이 들였다"며 "마이크도 BTS가 쓰는 마이크를 구입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그는 "보통 '개가수'들이 2주 잡고 활동하던데 저희는 하지 말라고 할 때까지 할 거다. 내년 여름까지 할 거다. 매니저가 '인기가요' 막방 언제 하실 거냐고 묻길래 내년 여름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 아내 심진화 또한 다비쳐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는 귀띔도 있었다. 김원효는 "심진화 씨가 적극적으로 (다비쳐를) 추천했다"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상훈은 "처음에 '반반 투자할게'라고 했다가 생각보다 돈이 더 들어가니까 '탈퇴하겠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심진화 씨가 도와줬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철파엠' DJ 김영철은 "제작자 심진화다. 실제로 '철파엠' 방송도 심진화 씨가 저희 PD님한테 직접 전화해서 잡은 스케줄이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김원효는 "저희 출연료보다 의상, 헤어 메이크업 비용이 더 비쌀 텐데"라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넘치는 활동 의지를 피력하듯 다비쳐는 '철파엠'에서 '핫 쿨 섹시'가 최초 공개되자 즉석에서 안무까지 추며 열정을 보였다. 이에 셀럽파이브, 둘째이모 김다비 등 다양한 '개가수'들의 성공을 다비쳐가 이어갈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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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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