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한예슬에 이어 가로세로연구소의 저격 대상이 됐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9일 '한예슬 무조건 NO'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김용호가 등장해 한예슬과 최지우에 대한 비판을 전개했다.
앞서 가세연과 김용호 측은 한예슬이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가 호스트바에서 불법 접대부로 일했으며 최지우가 두 사람을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예슬은 이 같은 의혹을 루머로 일축하며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예슬은 과거 재벌 남자친구와 만난 경험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억울함을 호소해 여론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가세연 측은 한예슬의 반박 영상과 관련해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오히려 이들은 한예슬의 남성 편력을 언급하며 비난했다. 또한 최지우 남편으로 화제를 돌려 또 다른 폭로를 이어갔다.
![[사진=한예슬 유튜브 화면] 배우 한예슬이 가세연 측의 각종 폭로성 루머들에 반박 영상을 내놨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10/202106100959778526_60c165106a026.jpeg)
가세연 측은 최지우 남편의 사진을 공개하며 최지우 남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업체 이름도 공개했다. 이에 김용호는 "해당 업체가 최지우 남편이 운영하는 걸 아무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한번 한예슬을 거론하고 최지우와 함께 언급하기도 했다. 최지우와 남편의 과거 사진이라고 주장하는 이미지를 가리키며 "포스를 봐라. 진짜 멋있지 않냐. 한예슬이 언니 최지우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최지우가) 남편에게 사업도 차려주고 모든 걸 다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세연과 김용호는 "최지우도 모를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혹 제기만 있을 뿐 구체적인 폭로는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최지우와 그의 남편이 가세연 측의 새로운 폭로 저격 대상이 됐다. 사진은 과거 최지우가 결혼 발표와 함께 공개한 결혼 사진이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10/202106100959778526_60c16510f0185.jpeg)
실제 최지우 남편에 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최지우가 2018년 3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남편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
이와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다. 그동안 남편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무엇보다 당시 최지우 측은 결혼은 물론 남편에 대해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인 남편이 최지우와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무분별하게 신상 정보가 공개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더욱이 최지우 부부가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첫 딸을 얻으며 배우 본인이 직접 공개하지 않는 가족들에 대한 접근이 더욱 조심스러워진 상황. 무분별한 연예인 주변인 털기가 대중의 비판을 사는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예슬 유튜브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