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와 평가전' 가나, 10일 입국 후 격리→제주 이동...확진 선수는 불참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6.10 10: 45

김학범호와 2연전을 치르는 가나 U-24 국가대표팀이 입국한다. 일본과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한국에 동행하지 않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 본선까지 2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사실상 최종 모의고사격 경기다. 
현재 김학범호는 제주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태국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를 중심이 되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여기에 이강인, 이승우, 정우영, 백승호 등이 합류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학범호의 상대인 가나 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선수 18명을 포함해 총 32명의 선수단이 입국한다. 
가나 선수단은 입국 후 격리시설로 이동해 PCR검사를 받은 후 11일 오전까지 대기한다. 음성판정이 나오면 오후 중 김포공항을 통해 경기가 열리는 제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협회는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한국으로 입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3일 일본에 입국한 가나 대표팀 선수들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밝혔다.
가나 선수단에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최악의 경우 일본과 경기가 취소될 위기였다. 일본에서 경기가 취소되면 한국과 두 차례 친선경기도 취소될 수 있었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지난 5일 일본 후쿠오카의 베스트 덴키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가나의 평가전이 열렸다. 2023 아프리카 챔피언십 준비를 위해 어린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린 가나는 이날 일본에 0-6으로 대패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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