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카드(KARD) 멤버 전소민이 의미심장한 문구를 통해 이현주 왕따 주동설을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전소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둥글둥글 착하게 살면 되는 줄 알았다. 세상은 그렇지 않았다. 둥글기만 하면 이리저리 차여 여기저기 굴러다녔다. 조금은 각질 필요도 있어야 한다”는 문구를 올렸다.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남동생이라 밝힌 A씨가 이현주가 에이프릴 활동 당시 팀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고, 그로 인해 팀을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왕따설이 제기된 가운데 글쓴이는 에이프릴 멤버들과 카드 멤버 전소민이 왕따를 주동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해당 논란 당시 소속사는 “전소민은 16세에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해 오랜 기간 묵묵히 연습해왔다.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현주는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괴롭힘은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되어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됐다. 당시 열일곱이었던 저는 숙소 생활을 하며 데뷔를 준비해야 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가해자들과 함께 24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따돌림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에이프릴 멤버 채원, 예나는 “왕따와 따돌림, 폭행, 폭언은 일절 없었다”고 반박했고, 소속사 DSP미디어 역시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