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이 사랑의 설렘이 가득한 '바닐라' 빌리지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초대했다.
라잇썸(LIGHTSUM)은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앨범 'Vanilla'(바닐라)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신곡 '바닐라'는 '라잇썸이 만드는 특별하고 짜릿한 바닐라 맛이 평범한 하루에 마법 같은 선물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트랙으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색다른 판타지로 물들이며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설렘을 표현했다. 새로운 것을 처음 시작할 때 느끼는 긴장 속의 짜릿함을 마치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함으로 녹여낸 가사도 눈길을 끈다.

실제로 라잇썸은 "우연히 두 눈이 마주치는 그 순간 넌 / 일렁 일렁인다 또 일렁 일렁인다 / 내 눈빛이 더 달콤히 네 마음속에 주문을 걸어 / 다 이뤄 이뤄진다 꼭 이뤄 이뤄진다 / 첫눈을 맞춘 지금 이 순간 / 더 깊이 감춘 맘이 밀려와 / 천천히 녹아가듯 떨리는 걸 / 반복될 뿐인 하루 속 / 짜릿한 Sugar high"라는 가사를 통해 에너제틱하고 긍정적인 파워를 자랑했다.
또한 라잇썸은 "지금 네 두 손에 상자를 열어 봐 / 너와 날 향해 활짝 열린 밤 / 간절함 끝에 이제 시작돼", "첫눈을 맞춘 지금 이 순간 / 살며시 멈춘 세상 앞에 난 / 이 꿈을 좀 더 멀리 펼치는 걸 / 힘껏 달려 난 네게로 / 부딪혀 Sugar high" 등의 가사로 사랑을 시작하려는 귀여운 소녀들의 모습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냈다.

라잇썸은 듣기만 해도 설렘 지수가 올라가는 '바닐라' 가사 이외에도 환상의 나라로 초대하는 듯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바닐라 빌리지에 사는 여덟 명의 라잇썸 멤버들이 꿈 같은 무대를 향하여 내딛는 도약의 순간을 동화적 요소들과 톡톡 튀는 연출로 그려낸 것. 하나가 된 듯 완벽한 칼군무는 물론, 파워풀한 퍼포먼스 역시 '바닐라'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라잇썸은 데뷔 싱글앨범 '바닐라'로 K팝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만큼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아이돌 가수로서 다방면으로 완벽한 능력들을 뽐내며 자유롭고 신선한 개성들을 마음껏 보여줬다. 맑고 깨끗한 분위기의 8인 8색 비주얼 역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담긴 '바닐라'로 K팝 시장에 특별한 선물을 건넨 라잇썸. 과연 이들이 데뷔와 동시에 어떤 행보를 펼치며 대중들에게 눈호강, 귀호강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한편 라잇썸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여자)아이들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8인조 신인 걸그룹으로 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으로 구성됐다. 그룹명인 라잇썸(LIGHTSUM)은 '밝은 빛(LIGHT)들이 하나 되어(SUM) 온 세상 모두에게 닿을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통하여 더 큰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정형화된 콘셉트가 아닌 다양한 음악과 스타일을 크로스오버 해 폭넓은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도 담겨 있다고.
특히 라잇썸 멤버 초원 나영 유정은 Mnet '프로듀스48', 주현은 KBS 2TV '더 유닛'과 '댄싱하이'에 출연했던 터라 팬들의 반가움은 더했다. 뿐만 아니라 상아는 매력적인 비주얼로, 히나와 휘연은 발레와 피겨 실력 등의 남다른 이력으로, 지안은 K팝 아이돌 중 최연소 데뷔 멤버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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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잇썸 '바닐라' 뮤직비디오, 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