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트래블버디즈2'로 국내 여행 묘미 알아..강화도 자꾸 생각나"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6.10 14: 52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트래블 버디즈2'를 통해 국내 여행의 재미를 깨우쳤다.
김재중은 10일 오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버디즈2: 함께하도록(약칭 트래블버디즈2)'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또 가고 싶은 마음"이라며 여행 예능에 만족을 표했다. 이어 "지금 시국에 국내 여행이 이렇게 즐거울 지 몰랐다. 시국을 따지지 않고 국내 여행의 묘미를 조금 더 알아갈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알지 못했던 좋은 스팟과 음식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김재중은 "사실 외국에 나가면 늘 가던 곳도 새롭지 않나. 모국이 아니다 보니까. 그런데 태어나서 제주도조차 생각보다 많이 안 가봤을 정도로 국내 여행 경험이 적다. 이번에는 내륙 안에서 여행을 해봤다면 다음에는 섬들을 돌아다녀도 좋을 것 같더라. 시즌3가 있다면 섬 여행이 좋을 것 같다. 이 의견을 제작진에게 드렸더니 촬영 팀들이 섬은 굉장히 힘들다고 어려워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행을 데뷔 후에 가본 적이 거의 없다. 다 일로 가봤다. 대충 가본 국가나 큰 도시들을 포함하면 40개 정도 된다. 그렇지만 혼자 여행은 별로 못 가봤다. 그래서 여행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더욱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뜻 깊다. 세계가 건강해진다면 일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 속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김재중은 여행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와 경험에 대해 "강화도가 좋았다"며 웃었다. 그는 "강화도가 섬으로 들어가기 전에 입영소 비슷한 곳이 있었다. 군인 분들이 검문을 하시더라. 도착하자마자 저희 매니저랑 편의점에 가서 요깃거리를 사서 자기 전에 맥주 한잔을 하고 잤는데 그게 왜 그렇게 생각나는지 모르겠다"여 이날 공개되는 강화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래블버디즈2'는 데뷔 17년간 한류 스타로 전 세계를 누빈 김재중에게는 의외로 낯선 여행지인 대한민국. 전국을 여행하며 지금껏 김재중이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해보고 여행 중 낯선 친구, 스쳐간 친구, 친한 친구 등 다양한 '버디즈' 를 만나며 함께하는 이야기를 도록(圖錄)으로 만들어 담아가는 여행 예능이다. 지난해 방송된 '트래블 버디즈'의 두 번째 시즌으로 최근 라이프타임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트래블버디즈2'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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