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조민아・배윤정, '임신 막달' 스타들.."바쁘다 바빠"[Oh!쎈 ★]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6.10 16: 29

임신 막달에 접어든 여자 연예인들이 출산을 앞두고 분주하다. 생애 첫 출산이란 공통점을 지닌 이들은 임신에서부터 만삭까지의 일상을 SNS와 방송 등을 통해 공개하며 축복과 응원을 받아왔다. 아이를 곧 만나게 되는 이미 '엄마'들인 이들의 막달 풍경은 어떨까.
★ 한지혜

지난 2010년 6세 연상의 검사와 결혼한 후 10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은 한지혜는 '방갑이'(태명)를 만나기 전 셀프 만삭사진도 찍고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다니고 있다. 
한지혜는 9일 자신의 SNS에 "성큼성큼 다가오는 출산일에 맞춰 더 볼록 나온 만삭의 배 늘 응원하고 정말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지호의 공연에 다녀왔어요. 아가낳기 전에 부지런히 다니는중예요!"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혜는 피아니스트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지내고 있는 모습. 특히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아름다운 D라인이 눈길을 끈다.
앞서 한지혜는 엄지원, 오윤아, 성유리, 전인화, 오현경 등 절친한 배우들과 만남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그는 "베이비샤워 해준 쌤과 언니들 감사합니다. 사랑스럽고 유쾌한 이모들 곧 만나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벌써부터 예쁜 이모들이 많은 '방갑이'다.
★ 조민아
지난 해 11월 피트니스센터 CEO와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막달까지 입덧과 저체중으로 고생하는 케이스. 
그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혈압, 혈당, 빈혈수치, 체중이 너무 낮고, 35세 이상 고령 임산부에 입덧약, 수액조차도 효과 없이 임신오조 증세를 보여 걱정이 많았다. 임신 전에도 40kg대였는데 입덧이 너무 심해서 거기서 4kg이 더 빠진데다 식도염까지 와서 목이 찢어지게 아팠다..빈혈수치가 너무 낮고 단백뇨까지 있어서 재검 판정..임신오조증상부터 하혈, 조산기, 임신 헤르페스, 저체중 경고에 단백뇨, 빈혈수치까지.."라고 전하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음을 전한 바다.
그럼에도 아기 '까꿍이(태명)'는 엄마의 각별한 정성 속에 건강히 무럭무럭 자랐다는 전언. 요리에 특출난 조민아는 특히 뱃속 아이를 위해 심한 입덧에도 식단에 신경써 왔다.
그는 10일 자신의 SNS에 "1일 1 소고기 & 닭가슴살 매일의 식사 중 점심에는 꼭 각종 야채와 단백질을 섭취해요...집에서 혼자 고기를 구워서 1일 1 소고기를 하게 될 줄이야. 매일 주식으로 먹던 튀긴 음식과 아이스크림 대신 건강한 식단으로 바꿔서 먹어온 임신 10개월의 시간들...이제 아가 만날 날이 20여일 남았는데 예정일이 그렇고, 진통 걸리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해요. Countdown !! 몸은 감당 안되게 무겁고 안 아픈 곳이 없지만 언제나 긍정적으로 !!"란 글을 올리며 긍정의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기 손수건 정리, 출산가방 쌀 것들 지퍼백 정리 등 출산 준비를 미리미리 차근히 해 놓은 준비성 철저한 '까꿍맘' 조민아다. 
★ 배윤정
안무가 배윤정은 지난 2019년 11월 11살 연하 축구선수 출신 코치와 결혼한 후 지난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가졌다. 아이의 태명은 '골드'. 임신 과정 속 힘든 부분들에 대한 솔직한 심경 토로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아 온 배윤정이다.
배윤정은 이제 본격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10일 자신의 SNS에 "이제 출산 가방 싸려는데 정말 뭐가 뭔지 너무 복잡하다"면서 "대충 정리를 해봤는데 진짜 이걸 다 싸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선배님들 혹시 더 챙겨야 할거나 빼도 되는 것들 있음 좀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배윤정이 직접 작성한 준비물 리스트가 빼곡히 담져져 있다. 세면도구, 기초화장품, 크림에서부터 신생아에게 필요한 겉싸개, 속싸개, 유축기깔대기 등과 간식까지. 뭔가 정신 없어 보이면서도 설렘 가득한, 출산을 앞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더불어 배윤정은 "골드 만나는 순간이 설레기도 하지만 몸이 너무 힘드니 욱하는 순간도 솔직히 너무 많다"면서 "그래도 아이를 위해 잘 견디고 있다. 보통 일이 아닌 듯 하다. 출산 가방 정리 이대로 괜찮나"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앞서 그는 "이제는 걷는 것도 힘든데 의사쌤은 마니움직이라고 하루하루가 넘 힘든데 더 힘들더라도 어차피힘들거면 빨리 골드를만나는게 나을듯요"라고 적어 출산 과정을 경험한 이들의 공감을 얻기도. 그럼에도 부지런히 유튜브 촬영으로도 팬들과 소통하는 등 야무지게 할 것 다 하는 골드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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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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