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호철이 '라디오 스타'에서 통통 튀는 매력과 입담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노안에 대한 이야기부터 빚에 대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호철은 10일 OSEN과 서면 인터뷰에서 "첫 토크쇼여서 많이 긴장했는데 방송이 잘 나왔다니 정말 다행이다. 빚은 다 청산했고, 다음 출연료 받을 때까지 쓸만큼 여유도 있다. 코로나 때문에 돈도 많이 안쓰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철은 지난 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김보연, 김응수, 차지연 등과 함께 '누난 너무 예뻐' 특집에 출연했다.

이호철은 이날 방송에서 배우가 되기 위해 빚까지 진 사연을 털어놨다. 이호철은 "24살에 서울에 올라와서 연극영학과에 들어갔다. 빚잔치였다. 처음에는 있는 돈을 쓰다가, 나중에는 대부업체 대출까지 받았다. 원금은 손도 못 대고 이자만 160만원이 나왔다. 그 때 200만원을 벌었다. 인테리어, 유흥주점 등의 일을 했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이호철은 방송이후 주변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 이호철은 "사실 아직 방송을 못봤다. 시청률 잘 나왔다는 얘기만 들었다. 카톡이 많이 와있는데 아직 전부 못봤다. 재밌었다, 귀여웠다 하시는 것 같더라"라고 기뻐했다.
이호철은 '모범택시' 촬영을 마치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하반기에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렇게까지 관심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응원해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이호철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10 30분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