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배지훈 농심 감독, "레드 진영 밴픽 까다로워...'고리' 더 잘할 것"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6.10 21: 12

"정말 힘든 경기였다. 힘들었지만 역전승을 거둬 기쁘다."
농심 래드포스가 서머 스플릿 팀 개막전부터 상대 팀에 제대로 매운 맛을 보여줬다. 농심 배지훈 감독은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기뻐하면서 올 가을 열리는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시즌 포부를 전했다. 
농심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KT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1세트 패배 이후 절치부심한 농심은 2, 3세트를 모두 가져가면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농심 배지훈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였고, 힘들게 승리했다. 그래도 시즌 첫 경기를 힘들지만 역전승을 거둬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배 감독은 "1세트에서 밴픽을 미스내서 너무 힘든경기를 했다. 두 번째 경기에 수정을 해서 잘 마무리했지만 아직 레드쪽에서 밴픽 자체가 너무 까다롭다는 생각을 한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해줘서 다행이다"라고 레드 진영시 밴픽의 애로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고리' 김태우에 대해 그는 "아직 경기장에 많은 적응은 못했지만 그래도 2년 만에 LCK 복귀전을 잘 해줬다. 앞으로 적응을 끝내면 더 잘할 선수"라고 칭찬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배지훈 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는 롤드컵 진출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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